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로 정신없었던 8월이 지나고 벌써 9월이네요. 9월이 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첫 번째 주인공은 골프존커머스와 제이아이테크입니다. 9월 첫 번째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이 어떤 기업들인지 궁금하시죠? 두 기업에 대해 알아본 후, IPO 시장의 흐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1위 골프용품 유통기업 '골프존커머스'
골프존커머스가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4개월 만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뉴딩홀딩스 계열사로 2015년 설립된 골프용품 기업입니다.
온, 오프라인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오프라인에는 골프존마켓 85개점, 중고 사업 6개점, 트루핏 피팅 매장 5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에는 골핑, 골프존마켓몰, 주요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골프존커머스 역시 코로나19 이후의 골프 호황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는데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166억 원, 영업이익은 2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29% 늘어났고, 매출액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3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골프 유통업계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ESG 경영과 직원 교육제도 투자 강화에도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도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는 "골프 유통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면서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존커머스의 공모 예정금액은 707억 원~786억 원이고 주당 예정 발행가는 9,000원~10,000원입니다.상장 주선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습니다.
★ 같은 그룹사인 '골프존카운티'의 상장예비심사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링크)
2️⃣ 꾸준한 흑자!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 기업 제이아이테크 역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3달 만입니다. 제이아이테크는 이번 승인에 이어 9월 중으로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반도체용 전구체 제조 기업입니다. 전구체(프리커서)는 반도체 소자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의 핵심 재료입니다.제이아이테크의 전구체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디스플레이용 포토 마스크 케이스 사업부를 설립해 사업 분야를 확장, 관련 시장에서도 매출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용 포토 마스크 케이스는 액정소자 핵심 재료인 FPD 마스크를 이송하거나 보관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특수 케이스입니다. 외부 파티클 유입을 차단하고 내충격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퀄리티가 요구되는 물품입니다.제이아이테크는 보유한 원천기술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여 시장 내 독자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이아이테크는 꾸준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0%씩 성장하고 있으며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05억 원입니다. 올해는 그 성장세가 더 가파른데요. 상반기 매출만으로 이미 2021년의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또 제이아이테크는 대만, 중국, 일본 등 해외 매출도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억 원 규모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제이아이테크이기 때문에, 시장에선 '연내 상장한다면 기업 공개 후 1500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이아이테크의 공모 예정금액은 259억 원~297억 원이고, 주당 발행 예정가는 14,950원~17,200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선합니다.
3️⃣ 이후 IPO 시장의 흐름은?
IPO(기업공개) 시장은 찬바람이 분다지만 IPO의 1차 관문인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 도전하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은데요. 9월 1일까지 IPO 심사 청구 및 진행을 한 기업은 스팩 포함 88개사이고 이 중 35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하반기 상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은 '컬리, 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 바이오노트, 케이뱅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IPO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0개의 기업의 상장을 진행했으며, 스팩 16개, 34개의 기업이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하반기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상장 기업 수 감소 역시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런 IPO 시장 침체가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은 "쏘카처럼 장외 가격보다 한참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을 시도하는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다시 IPO 시장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컬리, 케이뱅크 등 주목받고 있는 유니콘 기업 비상장주식도 이미 장외 시가총액이 반 토막에서 3분의 1토막까지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9월 상장예비심사 통과 소식과 이후 IPO 시장의 흐름 예측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 내용처럼 지금 비상장주식의 주가들이 떨어져 있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좋은 투자 시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신중하게 알아보고 하셔야 하는 거 다 아시죠? 그리고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더라도 상장하기 전까지는 비상장주식입니다. 비상장주식 매도에는 양도소득세 신고가 필수,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하면 알고택스!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부터 신고, 납부까지 한 번에, '알고택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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