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PO 시장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끈 종목이라 하면 '쏘카'를 들 수 있을 텐데요. '쏘카' 역시 수요 예측이 부진하여 IPO 시장의 난항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쏘카'의 IPO(기업공개) 이야기부터 왜 최근 대형 공모주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금 비상장주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쏘카'의 IPO(기업공개) 이야기
'쏘카'는 단연 카셰어링 1위 업체이죠. 쏘카는 현재 시장점유율 79%를 차지하는 시장 지배적인 사업자입니다. 지난 3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연 박재욱 쏘카 대표는 "IPO 시장 상황이 어려운 건 맞습니다. 하지만 모빌리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어 이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쏘카가) 올해부터 유일한 흑자 전환 모빌리티 플랫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성장성과 수익성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죠.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IPO 시장의 불황을 피해 가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4~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의 결과 경쟁률이 100 대 1을 밑도는 부진한 결과를 받았는데요. 또 쏘카가 당초 제시하였던 희망공모가 범위는 3만 4000~4만 5000원이었던 반면, 기관 투자자 대다수가 제시한 가격은 2만 5000~3만 원으로 희망 가격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이에 오늘(8일)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당초 계획했던 공모 물량을 20%가량 줄이고 공모가도 희망공모가 범위 이하로 상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상장을 강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쏘카가 상장을 최종 결정한다면:
-
9일 오후: 구체적인 공모가, 공모물량 공시
-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진행
-
대표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공동주관회사, 유안타증권 인수회사로 참여)
쏘카가 상장에 실패한다면:
-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컬리, 케이뱅크, 바이오노트, 골프존카운티' 상장 지연
-
하반기 IPO 시장 위축 불가피
그렇다면 한때 '공모주 투자는 불패'라는 말까지 나오던 공모주들이 최근 들어 이렇게 부진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2️⃣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의 위축
-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공모주 시장 위축
-
회사 수익성 개선 대비 가치 평가(밸류에이션)가 낮음에 따라 기업들의 IPO 추진 계획 중단
즉, 세계 경제 시장 위축으로 인한 주식 시장 침체로, 기업들 역시 쉽게 IPO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IPO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
투자 매력이 있는 '알짜' 기업들이 합리적인 공모가로 등장하여 공모주 투자 심리를 상승시키거나
-
현재 경제 침체를 만들어내고 있는 금리 인상 등의 악재들이 해소되어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IPO 투자가 매력적인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IPO 투자가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쏠쏠한 수익률' 때문입니다. 신조어로 '따상'이라고 하죠? 따상은 '따블과 상한가의 합성어로, 공모주의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따블)로 시작하고, 상장 이후에는 상한가(+30%)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년과 같은 이런 '따상'은 드물어졌지만 여전히 공모가 대비 플러스 수익은 많이 나고 있는데요.
그 예시로
-
성일하이텍(365340)
: 상장 첫날 공모가(5만 원)보다 76.4% 높은 8만 8200원에 거래 종료, 5일 8만 8800원 기록
-
새빗켐(107600)
: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상장 첫날 공모가(3만 5000원)의 2배인 7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따'에 성공
사례들이 있습니다. 즉, 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IPO는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라는 것이죠.
4️⃣ IPO 대안으로 매력적인 비상장주식 투자
하지만 여전히 한동안 얼어붙어 있을 IPO 시장이 부담스럽다면 '장기투자'를 보시고 비상장주식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상장주식 투자의 매력점:
-
가장 먼저 '높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공모주가 상장하기만 해도, 아니 기업공개를 한다는 얘기만 나와도 주가는 올라가는데요. 탄탄한 비상장주식들을 미리 보유하고 있으면 높은 시세차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로 '공모 청약과 달리 경쟁률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공모주 배분 방식으로는 '비례방식'과 '균등배분방식'이 있는데요. 증거금에 따라 공모주를 배분하는 '비례방식'으로는 소액투자자가 상장 후 주식을 받을 수가 없고, '균등배분방식'으로도 인기가 많은 대형 종목은 증권사에 따라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장주식 투자를 통해 우량주를 선취매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비상장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기셨을 분들을 위해 비상장주식 거래소를 비교, 정리해 놓은 포스팅을 아래에 링크로 걸어놓도록 하겠습니다. 흥미가 들었다면 한 번 거래소에 들어가 종목들을 살펴보세요!
한편 비상장주식은 투자, 성공적인 매도도 중요하지만 매도 이후에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는 것을 까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비상장주식 투자에 흥미가 생기신 분들은 '양도소득세 신고'도 까먹지 마시고 관련 항목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부터 신고, 납부까지 한 번에, '알고택스'로!
★ 비상장주식 투자, 흥미가 생겼다면 비상장주식 거래소 비교 살펴보러 가기(클릭)
비상장주식 투자 이후에 따라오는
양도소득세 신고에는, 알고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