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상장주식이란?
2020년, 2021년 주식 투자에 뛰어드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너무 오른 주가에 '투자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나?' 싶어서 뒷걸음질 친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혹시 '비상장주식' 얘길 들어보셨나요? 상장 주식만큼, 아니 어쩌면 상장주식 보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비상장주식'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STEP 1. 비상장주식이란?
비상장주식과 일반 주식의 차이점은 뭘까요? '비상장주식'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장'을 안 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식'은 '상장'을 한 주식이죠.
그렇다면 상장은 무엇일까요? 상장의 사전적 의미는 '주식이나 어떤 물건을 매매 대상으로 하기 위하여 해당 거래소에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거래 물건으로서 등록하는 일'입니다. 즉, '주식을 판매하기 위한 자격을 갖춰 증권 거래소에 판매를 등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장주식은 증권 거래소에 올라와 있는 주식, 비상장주식은 증권 거래소에 올라와 있지 않은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 거래소라는 '시장'에 올라와 있지 않으니 '장 밖에 있다'라고 해서 '장외주식'이라고도 하지요.
그렇다면 거래소에 올라와 있지 않은 주식을 어떻게 사고팔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사고팔 수 있는지 알아보기에 앞서, 비상장주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STEP 2. 비상장주식에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
앞서 비상장주식들은 '증권 거래소 거래를 위한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주식'들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도 비상장주식 거래소에 머물러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상장 요건은 충족했으나 상장 시 부여되는 '기업 경영, 재무 정보' 공개를 원치 않아서 일부러 상장을 하지 않고 비상장주식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죠. 상장을 한다는 것은 회사의 일부를 주식으로 주주들과 공유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경영, 재무 정보를 주주들과 의무적으로 공유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엄격한 감사, 주식 보유 비율에 따른 경영권 위협 등의 문제도 겪을 수 있죠.
하지만 비상장주식의 대다수는 아직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들입니다. 따라서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비상장주식 거래소에 모여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 역시 비상장주식 거래소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타트업들은 부족한 자금을 투자 받고, 투자자들은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미리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요즘은 많은 스타트업에서 인재 유치를 위해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수량의 자기 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이 스톡옵션을 회사 상장 때까지 가져갈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중간에 여러 사정으로 스톡옵션보단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겠죠? 그럼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계시던 분들이 스톡옵션을 비상장주식으로 바꿔 비상장주식 시장에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2️⃣ 비상장주식 거래의 장단점과 유의사항
그렇다면 비상장주식 투자자들은 왜 상장 주식이 아닌 비상장주식에 주목하는 걸까요? 비상장주식의 장단점과 거래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1. 비상장주식의 장단점
먼저 비상장주식의 장점으로는 '미래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일찍,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라는 점이 있습니다.
전설적인 예로 일본 소프트뱅의 손정의 회장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손정의 회장은 비상장기업이던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만나 소프트뱅크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알리바바에 투자합니다. 알리바바는 이후 급속하게 성장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고, 이를 통해 손정의 회장이 가진 주식 지분의 가치는 747억 달러(약 82조 원)까지 치솟게 되죠.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먼저 알아보고 투자한다면 그 회사가 상장에 성공했을 때,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겠죠. 그 가능성이 비상장주식의 가장 매력적인 점입니다.
매력적인 만큼 반대로 위험성도 높은데요. 성공했을 때, 대박이라는 말은 그만큼 성공하기가 힘들다는 의미겠죠? 실제로 비상장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약 1만여 개로 추정되는데 그중 상장에 성공하는 기업은 매년 1%에도 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어도 그게 언제 성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죠.
STEP 2.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 유의 사항
그래도 '난 한 번 비상장주식 투자에 도전해보겠어!'라는 생각이 생기셨나요?
비상장주식은 비상장주식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소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소 비상장, K-OTC, 38 커뮤니케이션, 엔젤리그' 등이 있습니다. 각 거래소마다 성격이 상이한데요, 비상장주식 거래소의 특징 비교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가 상장주식과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은 비상장주식 거래는 매도자나 매수자가 직접 거래 대상을 찾아 일대일로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증권사들이 중간에 개입하여 안정성을 보장하는 거래소들이 생겨나곤 있지만, 여전히 일대일 거래는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비상장주식은 기업 정보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아 최대한 다양한 방면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투자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의 가능성을 믿고 상장까지 함께 가고 싶다면 더욱 꼼꼼하게 정보를 찾아봐야겠죠! 비상장주식의 기업 정보를 찾는 방법도 다른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입니다. 비상장주식 거래도 돈이 오가는 거래인만큼 거래를 하고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보통 홈택스를 통해 직접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통 번거로운 과정이 아닙니다.
이 번거로운 과정을 직접 하기 싫다면 바로 저희 '알고택스'가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부터 신고, 납부까지 한 번에, '알고택스'로!
번거로운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직접하지 말고 '알고택스!'